오늘은 부산의 대표 시장인 부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부전역과 강릉역을 잇는 ITX가 새로 개통되면서 부전역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ITX를 타고 강릉역의 강릉시장에 다녀왔지만, 출발지인 부전역의 부전시장을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전시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전 시장은 부산의 대표시장 답게 규모가 꽤 큽니다.
그래서 들어가는 입구가 여러개라 어느곳으로 들어가도 시장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부전시장의 유명한 식당은 해성어묵, 나리상회, 삼초전, 지성감족 등 너무 많아서 한번에 다 먹기 어려울 정도로 맛집이 많습니다.
오늘 제가 처음 방문한 곳은 '김완쭈꾸미'입니다. 쭈꾸미에 칼국수, 메밀전까지 포함하여 총 10,000원이라는 가성비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점심때 방문하니 낮부터 술을 즐기는 분들도 많았지만, 저는 맛있게 한 끼를 즐기고 나왔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다가 '두꺼비 광장'이라는 흥미로운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시장 안에 두꺼비 두 마리가 있는 오래된 조형물이 있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한, 해성어묵 맞은편 두 갈래 길에서 고래사 어묵 반대편으로 가면 껍데기와 오리구이를 함께 파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유명한 맛집들도 많지만, 오늘은 마음이 끌리는 대로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이곳에서 돼지 껍데기와 오리구이를 구매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콜라와 함께 먹어보니, 껍데기 양념이 달지 않아 좋았고, 오리구이도 잡내 없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어느 시장을 가도 유명한 음식들이 많지만,
가끔은 유명한 곳보다는 자신이 끌리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